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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 '산정집 박순례 손말이고기' 말이고기 전문점

산정집은 세종문화회관 후편 선덕빌딩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원주에서 1967년부터 말이고기를 해온 곳인데 

최근에 광화문에도 분점을 내었다. 아드님이 운영하시는 듯

말이고기라는 독특한 메뉴로 50년을 이어옷곳

이 집의 마스코트 무쇠뚜껑

반찬으로는 상추 샐러드와 양파, 김치, 고추 등이 나오는데 

준수한 편이다. 다들 고기랑 같이 먹기 딱 좋은 반찬들

말이고기 1인분 20,000\

정확히 18점이 말아져서 나온다.

때깔은 확실이 한우라서 좋은것 같다.

마블링이 약간 있는 편이다.

하루에 만들어지는 수량이 정해져 있어서

간혹가다가 고기 없을때 가 있다고 한다.

야채에 고기를 말아서 내어 오는데, 고기양은 조금 적은듯 하다.

그리고 미나리 보다는 쪽파가 조금 많은게 아쉽다.

쪽파와 미나리는 향이 좀 있는데 고기의 누르끼리 함을 잡아줘서

깔끔하게 먹기 좋은 것 같다.

먹음직 스러운 자태~

보통 직원이나 사장이 먹기 좋게 익혀서 셋팅을 해주신다.

입에 넣으면 아삭아삭한 식감과 고기의 육집이 속으로 배어나와

굉장히 좋은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버섯에 싸먹어도 괜찮다.

다 익으면 손말이고기를 이렇게 예쁘게 둘러 주신다.

고기를 먹고 나서 된장국을 보통 시키는데 된장국 또한 이집의 인기 메뉴라 한다.

짜지도 않고 구수해서 인상이 깊다고 하는데, 일단 우리는 곱창류를 시켜보았다

달달한 특제 겨자양념 소스

이 손말이 고기는 한점 먹고

떠먹는 시원한 동치미가 일품이라고 생각된다.

동치미와의 합이 너무 잘 맞는다.

말이고기를 한번에 뒤집을 수 있는 기~다란 집게

내장볶음 21,000\

곱창, 대창, 양, 염통이 들어가 있고 

똑같이 무쇠뚜껑에 구워 준다.

여느 내장볶음과 비슷하게 고소한 맛이 좋았다.

내장전골 중 23,000\

채소와 앙념으로 얼큰하게 끓여 내었는데, 소주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할 맛이다.

내장도 깔끔하고 푸짐하게 잘 들어가 있어서 좋았다.

내장음식은 비릿내를 잡는게 포인트이라고 하는데

비린내가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다.

산정집은 티비에도 많이 나왔고 블루리본서베이에도 수록된 집이라고 한다.

말이고기 하는곳이 많지는 않으니 광화문지역에 있다면 꼭 와볼만한 집이다.

다만 가격은 약간은 부담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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